감정 지연 줄여 재판 신속화… 사법-의료 협력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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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천안병원과 대전고등법원이 의료감정절차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원범(왼쪽) 대전고등법원장과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대전고등법원(법원장 이원범)과 의료감정절차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재판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감정 지연으로 인한 재판 장기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대전고등법원은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에 의료감정을 의뢰하고, 병원은 전문분야별 감정인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감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진료역량을 바탕으로 사법부에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문수 병원장은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돕기 위해 병원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은 의료계와 사법부가 협력해 국민에게 더 나은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진료는 물론 지역사회 공공의료와 학술연구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