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AI 전환 지원할 전국 최초 ‘제조기술융합센터’ 출범테스트베드·전문 인력 양성·맞춤형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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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에 중소기업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할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개소식 장면.ⓒ충남도
충남이 제조업 혁신을 위한 전국 최초의 디지털·AI 전환 거점을 마련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대한민국 제조업 중심지인 충남에 중소기업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할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도는 24일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내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에서 김태흠 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센터는 도비 290억 원 등 총 443억7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6층·지하 1층, 연면적 6675.57㎡ 규모로 설립됐다.센터에는 테스트베드 장비 시연 공간,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됐으며, 5∼6층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 전담 부서가 입주했다. 주요 장비는 비전 검사 장비, 수치 제어 가공기, 사출 성형 장비 등 32종이다. -
- ▲ 23일 천안에서 열린 충남에 중소기업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할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개소식에서 김태흠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
주요 사업은 △AI·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및 보급 △실증 및 검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기업 맞춤형 컨설팅 △스마트 제조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향후 △제조 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클라우드 통합 시스템 운영 △AI 제조 공정 전환 지원 △스마트 공장 확산 등으로 확대된다.충남도는 이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 협업 네트워킹 강화, 기업 경쟁력 제고, 신규 사업 확대 플랫폼 제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 비중이 52%에 달하지만 성장률은 3%까지 떨어졌다”며 “2030년까지 AI 활용률 40% 달성을 목표로 제도·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 인재 양성 등 4대 분야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내년 산업AI 인증지원센터를 개소해 R&D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4500억 원을 투입해 소부장 기업의 AI 전환을 이끌겠다”며 “2027년까지 AI 인재 1만4000명을 양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혁신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도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의지를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