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10월 17~19일 아산 송악면서 개최
  • ▲ 지난해 열린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모습.ⓒ아산시
    ▲ 지난해 열린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모습.ⓒ아산시
    ‘한국적인 마을’로 알려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24회 외암마을 짚풀문화제’가 열린다. 

    600년 전통을 간직한 초가와 돌담길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짚과 돌로 빚어진 마을의 정체성을 주제로 다양한 전통 체험과 전시, 경연행사로 꾸려진다.

    올해 슬로건은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 전국 농악풍물 한마당(17일)을 시작으로 아산시민 짚풀짜기 대회(18일),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19일) 등 대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600m 새끼꼬기 릴레이, 초가 이엉잇기 시연, 허수아비 만들기, 한옥·돌담길 투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들이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내내 짚풀 공예, 가마솥밥 짓기, 장 담그기, 다도 체험 등 40여 개의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추석 연휴부터는 사전 홍보행사로 외암빵 시식, 가족허수아비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외암민속마을보존회와 아산시는 “이번 축제가 세대와 국경을 아우르는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