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협력기업과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
  • ▲ 순천향대 GTEP사업단 학생들이 ‘메디컬 페어 태국 2025’ 참가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순천향대
    ▲ 순천향대 GTEP사업단 학생들이 ‘메디컬 페어 태국 2025’ 참가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메디컬 페어 태국 2025(Medical Fair Thailand 2025)’에 GTEP(Global Trade Expert Program) 사업단이 6개 협력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컬 페어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와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박람회다. 

    순천향대 GTEP사업단은 △퀀텀휴넥스코리아 △라메디텍 △사이언스메딕 △파인비엠 △에이원의료산업 △휴메트론 등 협력 기업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 12명을 파견해 해외 바이어 미팅, 제품 홍보, 시장 조사 등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협력사 관계자들도 학생들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퀀텀휴넥스코리아 홍영진 이사는 “학생들이 제품 이해도와 준비성이 뛰어나 큰 도움이 됐다”며 “국제 전시회라는 무대에서 자신감 있게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국제통상학과 3학년 송채원 학생은 “상하이 CMEF와 태국 TRAFS 등 해외 전시회 참여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품 설명부터 실무까지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경애 GTEP사업단장(인재개발처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실제 무역 현장을 체험하고 배움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전문성과 자신감을 갖춘 글로벌 무역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순천향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2009년부터 16년 연속 선정된 충남권 유일 대학이다. 

    2024~2026년에는 헬스케어 및 의료 분야의 서비스 수출 선도대학으로 지정돼, 산·관·학 협력 기반의 무역 실무 교육, 전시회 참가, 수출 지원, 전자상거래 실습 등을 통해 차세대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에도 순천향대는 상하이 CMEF, 하노이 K-MED Expo, 시카고 ADLM 등 주요 전시회에 학생 인력을 파견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키우고, 지역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