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스마트시티 연계한 미래 핵심 소재부품 산업 거점 조성2026년 착공·분양, 총사업비 1조6170억 투입…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부동산 업계 “1조2천억 보상금 풀리면 매수 심리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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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 연서면 일원에 조성되는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돌입했다.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등 국가 신성장 전략사업과 맞물려 미래 핵심 소재·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될 계획이다.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세종시 연서면 일원 275만3229㎡(약 84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조6170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조성된다.사업시행자는 세종도시교통공사(15%)와 한국토지주택공사(85%)이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과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추진된다.2017년 정부 국정과제 지역공약 채택을 시작으로 2018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23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지정 등을 거쳤다. -
- ▲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위치도.ⓒ세종도시교통공사
올해 3월 보상설명회를 시작으로 기본조사 용역, 실시설계 용역, 보상계획 열람공고 등이 진행됐으며, 2025년부터 본격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이에 따라 향후 2026년 착공과 분양을 거쳐 2029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완공 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 기반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세종시 관계자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행정수도 위상과 첨단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 “1조 2000억 원 규모의 보상금이 단기간에 유입되면 세종뿐 아니라 인접 도시까지 매수 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며 “특히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와 상업지, 대체 토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