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한글문화도시 조성 등 핵심사업 총력 대응
  • ▲ 세종시가 17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세종시
    ▲ 세종시가 17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17일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비확보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시정 주요사업의 예산 반영 현황과 쟁점사항, 국비 확보가 어려운 사업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중점 논의 대상은 △국립 한글문화단지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지방분권 종합타운 △제천 횡단 지하차도 △제2행정지원센터 등이다.

    특히 국립 한글문화단지는 한글·한류 문화 확산과 한국어 학습 수요 대응을 위한 교육·체험·연구시설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 

    시는 해당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지도 96호선 연결, 제천 지하차도 등 국회 세종의사당 접근성 향상 사업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친환경종합타운 △국가산단 진입도로 △세종지방법원·검찰청 등도 점검했다.

    또한 △운전면허시험장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유네스코 세계유산 설명센터 등 계속사업의 예산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정부예산 심의는 세종시 도약의 기회”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비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