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생명친화 부문 1위…지속가능성 종합평가 최고점
  •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역경영원이 주관하고 18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50개 광역지표와 38개 기초지표를 활용해 진행됐다.

    시는 종합점수 263.55점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평가는 △시민행복도시 △혁신미래도시 △생명친화도시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 중 시민행복도시(79.743점)와 생명친화도시(84.935점)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혁신미래도시 부문에서는 4위(77.636점)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세종시가 단순한 인구‧경제 성장뿐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환경 건전성,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최민호 시장은 “수도권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세종시가 앞장서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 지속가능 도시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를 주관한 한국지역경영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국회의원과 전직 장관 등 20~3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