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정…수도권 환자쏠림 해소 기대지역 필수의료 책임질 거점병원 도약심·뇌혈관 · 감염병 · 응급수술 · 시술 역량 등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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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 전경. ⓒ하나병원
충북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병원장 박기홍)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병원으로 선정돼 ‘포괄 2차 병원’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현장 전문가의 의견 등 을 28차례 수렴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마련됐다.지역 주민이 심·뇌혈관, 중증, 응급 등 필수 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하나병원이 최종 선정되며, 충북 지역내에서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종합병원임을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구체적으로 정부는 하나병원과 같은 포괄 2차 종합병원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의료문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환·증상에 대한 포괄적 진료 역량을 확충하고, 지역주민이 응급상황에서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 진료 강화 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의료,공급 이용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립하고,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며,이를 통해, 지역 주민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아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포괄 2차 병원에서 제공받게 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병원에서는 적정 보상체계를 적용해 전체적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복지부는 전국에서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진료 가능한 수술 및 시술 종류수가 350개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종합병원을 선정함으로써 의료 서비스가 질적, 양적으로 탁월한 병원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또한, 포괄 2차 종합병원에 지정된 하나병원은 정부로부터 인력·시설·장비 확충 및 필수 의료 제공 역량 강화를 위한 여러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하나병원 박기홍병원장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으로 하나병원이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인정받는 계기가 돼 감사하고, 이를 토대로 필수의료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 지역 주민이 수도권 상급종합병에 가지 않아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하나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