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카니카 호치민 2025’서 공동전시관 운영 ·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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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인 ‘오토메카니카 호치민 2025’에서 공동전시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충북도
충북도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인 ‘오토메카니카 호치민 2025’에서 공동전시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업무협약(MOU) 2건 및 수출상담 33건 등 총 243억 원(180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충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베트남 현지에서 공동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6개국 390여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동하정밀 △마루온 △㈜성우모터스 △㈜앤에스월드 △현대성우캐스팅 △㈜3A 등 충북도 소재 다목적자동차 및 부품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도내 참여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380여 명과의 수출상담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공동전시관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면서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특히 전시회에 앞서 개최된 충북도 단독 수출상담회에서는 △㈜3A와 △마루온이 베트남 현지 기업과 총 15억 원(1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체결하는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이는 단순 상담을 넘어 베트남 현지 기업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체결된 협약으로, 구체적 협력 논의에까지 진전했다는 점에서 충북도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신뢰도를 입증한 계기가 됐다.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글로벌 완성차 그룹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베트남 자동차 조립 및 부품 기업인 ‘타코 인더스트리(THACO INDUSTRIES)’도 공동전시관을 방문해 충북도 참여기업과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스텔란티스(Stellantis N.V.)는 세계 네 번째 규모의 자동차 그룹으로 시트로엥, 푸조, 크라이슬러, 지프, 마세라티 등 14개 유명 자동차 브랜드 보유하고 있다.타코 인더스트리(THACO INDUSTRIES)는 THACO 그룹(베트남 재계 4위)의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 제조, 기계 가공 등 각종 산업분야 부품 및 재료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이번 전시회 참가는 충북도의 ‘다목적자동차 사업전환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전기구동방식으로의 전환 및 신시장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충북도 김수인 과학인재국장은 “올해는 현지 기업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 자동차 부품 기업이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아세안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