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취약계층 맞춤형 대면 서비스 ‘패스트트랙·찾아가는 보증드림’ 운영고령자·장애인 등 114억 별도 지원…7월 한 달 집중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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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5년 제3차 소상공인육성자금 570억 원을 7월 1일부터 지원한다.소상공인육성자금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충북도가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하는 저리 정책자금이다. 업체당 최대 7천만 원(착한가격업소는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상환 조건은 △5년 이내 일시상환(1년마다 기한 연장) 또는 △분할상환(1년 거치 4년 원금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특히 이번 3차 자금은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114억 원(지원 규모의 20%)을 별도로 배정했다. 이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충북도는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존 ‘보증드림 앱’이나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외에도 △예약 없이 지점 방문이 가능한 ‘패스트트랙’ △전화 또는 홈페이지 신청 후 재단 직원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보증드림’ 등 맞춤형 대면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며, 미신청 자금은 일반 지원 자금으로 전환해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소상공인은 7월 1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보증드림 앱 또는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이장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경영 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디지털 전환 등 환경 변화 속에서도 소외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세심하게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와 여건을 면밀히 살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소상공인육성자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나 충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