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차량 7대·인력 17명 투입…산불조사 통해 피해규모 파악 예정산림당국 “건조한 날씨,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불씨 관리 철저 당부”
  • ▲ 천안 선환 산불 현장.ⓒ산림청
    ▲ 천안 선환 산불 현장.ⓒ산림청
    산림당국이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발화 23분 만에 진화하며 신속 대응에 성공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충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 435-8 일원에서 12시 55분에 발생한 산불을 23분 만에 주불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7대, 진화인력 17명을 신속히 투입해 13시 18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해 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남도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