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년 사업으로 문화 향유자 280만명 유치·국‘악 중심 도시 정체성’ 강화충주문화관광재단과 11개 사업 추진…국비·도비 확보 후 4월부터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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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시청사.ⓒ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총 200억 원 규모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충주시는 이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국악을 중심으로 한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충주시는 지난해 전국 13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필수 요건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의 조성사업 사전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8일 충주시에 따르면 사업 총 규모는 국비 10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 등 총 200억 원 이상이며, 2025년 초도 연도 사업비 60억 원 중 국비 30억 원, 도비 9억 원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충주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마무리되는 4월 이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사업의 비전을 ‘대한민국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충주’로 설정하고, △창조환경 조성 △향유기반 구축 △경쟁력 강화 △앵커사업 등 총 4개 분야 11개의 세부사업을 충주문화관광재단 위탁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문화도시 조성사업의 3개년 성과 목표로는 △문화 향유자 280만 명 유치 △문화 이벤트 2,009건 △문화 프로젝트 2,018건 △축제 22개 개최 △문화예술교육 1788회 운영 △국악 향유 공간 2163개소 조성 △전문인력 213명 양성 등이 제시됐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문화 접근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국악을 중심으로 한 도시 정체성 강화와 문화 기반 확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해 문화도시 공모사업 선정은 충주시가 그간 4대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자 관내 많은 문화예술 관계자가 발 벗고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사업의 효과성과 준비 수준을 인정받은 성과로, 앞으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