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이사장 “충남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신용보증 확대·지원 전략”“서천특화시장 화재 ‘3無 금융지원’ 정책 모범 사례”“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및 금융복지 지원 확대”“신용보증 확대와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경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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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한층 강화된 정책을 펼친다.조소행 이사장은 1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의 성과와 2025년 중점 추진 계획, 금융 접근성 확대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재단은 신용보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고,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2024년 재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8872억 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하며 충남 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했다.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지원을 위한 ‘3無 금융지원(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정책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이끄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2025년에는 신규보증 목표를 9500억 원으로 확대해 금융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 소상공인자금 6000억 원 공급 △11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보증자금 신설 △1000억 원 이상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신설된 ‘힘쎈 충남 금융지원센’는 재단이 총괄 운영한다. 이 센터는 42개 전담창구와 대표콜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One-Stop 상담 및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충남 도내 기업들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재단은 출장사무소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AI 콜센터를 도입해 24시간 금융 상담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모바일 플랫폼 ‘보증드림App’을 활성화해 비대면 보증 신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재단은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비금융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2025년에는 경영지도 지원 규모를 42% 늘려 2100명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 디지털, 스마트 경영,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1대1 맞춤형 컨설팅 1600회를 실시해 기업별 경영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
- ▲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김정원 기자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복지 지원사업을 신설해 채무조정 상담과 신용회복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와 서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충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경쟁 심화 △상권쇠퇴 △원재료비 상승이 꼽힌다. 이에 조 이사장은 “신용보증을 통해 대출 문턱을 낮추고,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재단은 혁신성장 기업을 지원하는 보증상품을 확대하고, 충남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핵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28년까지 △신규보증 공급 4조3000억 원 △경영지도 2만1530명 지원 △비대면 보증심사 비율 70% 달성 △ESG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조소행 이사장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신속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재단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충남신용보증재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금융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
- ▲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김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