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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교육청이 최근 선발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32명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2025학년도부터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담당할 전담 조사관 32명(상근 4명, 위촉 28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학교지원본부 화해중재부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모집을 진행해 55명 중 최종 32명을 선발했다.이들은 퇴직 교원, 경찰, 상담사, 청소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신규 조사관은 25시간, 경력자는 21시간의 연수를 이수했다.과정은 법령 이해, 아동학대·성폭력 예방교육, 사안조사 방법, 보고서 작성, 사례 회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전담 조사관은 다음 달 4일부터 학교를 방문해 사안을 조사하고, 결과를 학교 전담기구와 학교폭력제로센터에 보고한다.심의 요청이 있으면 사례 회의와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피해·가해 학생과 보호자에게 화해중재 프로그램 참여도 안내한다.이미자 본부장은 "전담 조사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