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前 국방 구속영장 청구…“尹과 공모해 내란”“코스피·원화값 완전히 통제불능”…계엄 후폭풍에 쓰러지는 ‘한국 경제’철도파업 닷새째, 화물열차 운행률 23%로 뚝…오늘 노사 교섭부여∼평택 94㎞ 연결 ‘서부내륙고속道’ 10일 낮 12시 개통
  • ▲ 충남 부여∼경기 평택까지(94㎞)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사업 추진 16년 만에 9일 예산 예당호 휴게소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구간은 부여군 부여읍 부여나들목부터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포승 분기점·안중읍 안중나들목까지 1단계 총연장 94㎞로, 3조26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통행은 10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충남도
    ▲ 충남 부여∼경기 평택까지(94㎞)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사업 추진 16년 만에 9일 예산 예당호 휴게소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구간은 부여군 부여읍 부여나들목부터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포승 분기점·안중읍 안중나들목까지 1단계 총연장 94㎞로, 3조26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통행은 10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충남도
    ◇비상계엄 후폭풍 무너지는 한국 경제 …금융시장 ‘쇼크 수준’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이 연일 쇼크 수준의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9% 하락한 2360.53, 코스닥은 5.19% 떨어진 627.01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가 630선을 밑돈 건 코로나 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달러 가치도 폭증하고 있다. 달러당 원화값은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17.8원 하락한 1437.0원까지 떨어지는 등 한국 경제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첫 구속영장…尹 구속영장 청구 임박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첫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내란을 모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10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뤄진다.

    국민의힘은 10일 ‘윤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검찰은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혐의(김용현 구속영장에 윤 대통령 ‘내란 수괴’ 적시)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커졌다. 야 6당 주도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는 헌법재판소 ‘6인 체제’에서는 전원 찬성해야 인용할 수 있다. 

    다음은 2024년 12월 10일 자 신문의 머리기사다.

    ◇조선일보
    -“尹과 공모해 내란”…검찰, 김용현 前 국방 구속영장 청구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적시
    10일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

    -與, 오늘 ‘尹 질서 있는 조기퇴진’ 로드맵 내놓는다
    尹 대통령 거취 관련 5시간 의총
    대부분 조기 퇴진 동의 뜻 밝혀
    임기 단축 등 방식 결정 남아

    -현실로 다가오는 尹구속…“직무 정지되고 총리가 대행”
    체포‧구속되면 국정 운영 어떻게 

    ◇중앙일보
    -“탄핵 방어 뚫리는 건 시간문제”
    與 “尹 특검” 주장까지 나왔다
    與 비상의총 “14일 양심 투표” “하야를 당론으로” 목소리도

    -“박근혜‧노무현 탄핵 때와는 다르다”…골드만, 韓경제 경고 왜 
    무디스 “韓 정치적 긴장 장기화 시, 자산 선호도 떨어질 수도”

    -민심 쓰나미 몰려오는데…4월 대선? 6월 대선? 여야는 수 싸움

    ◇동아일보
    -민주 “韓총리, 내란 공모 가담” 탄핵 준비… 韓-韓체제 허물기
    [탄핵 표결 무산 후폭풍] 연쇄 탄핵 몰아치는 야당
    “檢-警-공수처 수사, 尹구속 임박… 옥중집무 못하게 탄핵 처리해야”
    이재명 “두 韓 반란, 전두환 연상”… 韓총리 尹권한대행 차단 움직임

    -군통수권 계속 갖고 옥중직무도 가능… 말뿐인 ‘2선후퇴’

    ◇한겨레신문
    -한동훈식 ‘질서 있는 퇴진론’, 내란 피의자 윤석열엔 ‘든든한 방패’
    직무 권한 유지로 압수수색부터 난항내란·김건희 특검법 거부권도 못 막아

    -민주, 10일 감액 예산안 처리 예고…초유의 ‘준예산’ 사태 피할 듯

    ◇충북일보
    -비상계엄 후 행사·회식 자제…자영업자들 시름
    충북경찰, 도내 경력 집회 동원되면서 피로도 높아져
    회식 축소하거나 자제하는 분위기
    소방 “종무식과 시무식 정국 상황에 따라 열지 않을 수도”

    ◇충청타임즈
    -탄핵정국에 ‘장사’ 없다
    공무원 회식·행사 자제 지침 … 송년회 예약 줄취소
    “성수기 기다렸는데” … 세종·청주 식당업주들 ‘울상’

    -세종 산란계 농장서 AI … 청주 `비상’
    흥덕구 강내면·오송과 6.5㎣ 불과 … 소독 강화 등 방역 총력

    ◇충청투데이
    -탄핵정국 발 묶인 여야 고교 무상교육 뒷전되나
    고교 무상교육 국비지원 특례 법정 시한 임박…심사 막바지 동력 떨어져
    野 ‘정부 부담분 증액 예산안 필요’ vs 與 ‘지방 재정으로 충당 가능’ 고수
    충청권 교육청, 기금 활용 재정 땜질 처방… “정치적 혼란에 논의 어려워”

    -철도파업 5일째 열차 운행률 76.6%… 교통 불편에 물류 차질
    노사간 교섭 재개 움직임 아직 없어일부 대전 시민단체 파업 지지하기도

    ◇대전일보
    -‘尹 탄핵 정국’에 교육개혁 동력 상실… 교육계 혼란 ‘뒤숭숭’
    12·3 비상계엄 사태에 AIDT·유보통합 등 정책 직격탄
    급식·돌봄 교육공무직 총파업에 학교 현장 불안 가중
    野 주도로 일몰 앞둔 고교 무상교육 국고 지원 기대도
    전문가 “이미 수많은 세금 들여… 방식·속도 등 조절만”

    ◇중도일보
    -탄핵정국 돌발변수에 지역기업들 내년 경영위축 불가피
    비상계엄 이전부터 국내기업 절반가량 긴축경영 예고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내년 경제성장률 1%대 하향조정
    탄핵정국 블랙홀 우려감↑…투자‧고용 위축 전망

    ◇중부매일
    -중앙아시아인 거주 늘어난 청주 봉명동 가보니
    등굣길 러시아러로 떠들썩…두집 건너 한집꼴 외국어 간판
    봉명초 전교생 600여명 중 42% ’다문화학생‘
    저렴한 집값·인근 산단 취업용이 2만명 밀집

    -충북, 수능 국·영·수 1등급 비율 전국 최하위 탈출
    평가원, 성적분석 결과 전국 17곳 중 11~12위 반등
    충청지역 하위권 여전… 지속적 학력제고 방안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