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연 등과 손잡고 12월 국방벤처센터 개소강원 중소·벤처기업, '국방시장' 진출 가시화
  •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오는 21일 오후 2시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강원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출 지원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강원국방벤처센터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센터 개소 이전에 방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강원도내 중소기업을 초청해, 민간 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접목시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의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강원도는 지난달 국방기술진흥연구소·춘천시·강원대학교와 '강원국방벤처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11월 중 방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협약기업을 모집하고, 12월 초에는 강원대학교 내에 '강원국방벤처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03년부터 전국 10곳에 국방벤처센터를 설치해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충남·울산·충북 등에 이어 전국 11번째로 설립되는 강원국방벤처센터는 '국방혁신 4.0' 등 군 과학화에 따른 신수요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방산 미개척 분야에 대한 강원도내 기업의 판로 개척, 인큐베이팅 지원, 군 사업과제 연계 등 도내 방산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국방기술 연구개발(R&D)의 핵심기관인 국기연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도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