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국내 최정상 성악가·연출진 조선형·정소영·박성규·길경호·김광현 ‘열연’
  • ▲ 주세페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운명의 힘’ 포스터.ⓒ대전예술의 전당
    ▲ 주세페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운명의 힘’ 포스터.ⓒ대전예술의 전당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아트홀에서 주세페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운명의 힘’을 선보인다. 

    5일 대전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아리아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 이번 공연은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이회수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인 지휘자 홍석원이 참여해 최고의 공연 완성도를 자랑한다. 

    ‘운명의 힘’은 관현악의 조화와 비극적인 이야기 전개가 특징인 오페라로, 연인 사이인 레오노라와 알바로가 실수로 레오노라의 아버지를 죽이고, 이에 후작의 아들인 돈 카를로가 복수를 위해 그들을 추적하면서 펼쳐지는 복잡하고 잔혹한 운명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운명의 힘’에서 보이지 않는 힘에 이끌려 비극으로 가는 세 명의 주인공으로 ‘레오노라’ 역에 소프라노 조선형과 정소영, ‘알바로’ 역에 테너 국윤종과 박성규, ‘카를로’ 역에 바리톤 길경호와 김광현이 열연한다. 

     ‘과르디아노’ 역에는 김대영과 이대범, ‘프레치오실라’ 역에는 백재은과 김혜영, ‘멜리토네’ 역에는 김경천과 박천재, ‘트라부코’ 역에는 박푸름, ‘쿠라’ 역에는 이호정이 출연해 깊이 있는 성악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김덕규 관장은 “베르디의 ‘운명의 힘’은 성악가들의 강력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요구하는 대작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 시간은 평일 19시 30분, 토요일 15시이고,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217년 포함 이전 출생자까지)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