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사유시설 복구 본격화, 시설 개선 통해 재발 방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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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419억 원의 복구비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 중 116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확정·통보한 복구비는 공공시설 복구를 위한 1307억 원과 사유시설 복구를 위한 112억 원으로 구성된다.공공시설 복구비 중 869억 원은 왕암천, 마산천, 낭청배수장 3개소의 개선복구에, 438억 원은 기능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시는 복구 계획에 따라 피해 시설들을 원상복구 하는 한편, 제방 붕괴, 하천범람 등으로 인한 대규모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시설구조를 개선해 유사 피해의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주택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및 위로금 39억 원이 우선 지급됐으며, 미지급된 사유시설 피해 지원금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백성현 시장은 “국비 확보로 재정 부담을 덜고 복구 작업을 철저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안전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논산시는 공공시설 155개소, 농경지 및 농작물 1462ha, 주택 391동,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329개소 등에서 총 572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