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국비 10억 반영…국가해양생태공원 갯벌생태길 조성”
  • ▲ 가로림만 전경.ⓒ서산시
    ▲ 가로림만 전경.ⓒ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내년 해양수산부 정부 예산에 가로림만 갯벌생태길 조성을 위한 국비 1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내년 초 기본설계에 착수한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가로림만 갯벌 생태길 조성 사업은 가로림만 국가 해양생태공원의 주요 사업으로, 서산시에서 태안군까지 140㎞에 이르는 가로림만 리아스식 해안을 생태 경관 탐방로로 조성한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해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동시 기자회견을 통해 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 사업의 지속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시는 충남도, 태안군과 협업을 통해 2025년 초 기본설계에 착수해 2028년까지 갯벌생태길 조성을 완료하고 추가 사업을 발굴해 애초 구상했던 가로림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갯벌 생태길 조성의 시작은 가로림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과 서산 국가 정원 조성의 동시 출발점이자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 의지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