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성상 ‥ 전옥화(삼척) 평등문화상 ‥ '안부를 묻다' '양양군재향군인회'9월 6일 '강원양성평등대회'서 시상
  •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23일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명선 행정부지사)를 열고 '제24회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 수상자로 삼척 전옥화씨를, '제26회 강원특별자치도 평등문화상' 수상단체로 사회적협동조합 '안부를 묻다(대표 노영희)'와 '양양군재향군인회(회장 전진찬)'를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은 부단한 노력과 재능을 발휘해 국내외적으로 강원자치도를 빛내거나 강원여성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강원특별자치도 평등문화상'은 가정과 사회에서 평등문화 실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거나 평등문화 확산 및 정착에 크게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옥화 씨는 15년 경력의 광부 출신이자, 일흔을 넘겨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과 시를 배우기 시작한 '성인 문해학습자' 출신 시인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배우려는 열정과 의지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강원특별자치도 평등문화상' 수상단체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안부를 묻다'는 지역의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관련 교육,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도민의 양성평등과 인권 보호 인식 고취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상을 공동수상한 양양군재향군인회는 평소 여성회 활동 등으로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각종 지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탁월한 성과로 강원특별자치도를 빛낸 여성과 양성평등 문화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적극 발굴해 '강원여성'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남녀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아 서류심사, 현지실사 및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 강원자치도는 내달 6일 양양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28회 강원양성평등대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수상자(단체)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