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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조감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말까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초실감형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도입하고 스마트 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관리와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 실증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다.
체육관은 지난 6월 '디지털트윈 정부 혁신서비스 공공시설 분야 최초 실증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디지털트윈 서비스는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 '3D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 '에너지 및 시설관리 시스템' 등 총 3단계로 구축된다.
1단계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에서는 군중 밀집도와 소리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위험을 예측한다.
2단계 '3D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는 온라인 안전교육, 공연, 미술품 전시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3단계 '에너지 및 시설관리 시스템'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결합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지원한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디지털트윈 서비스 도입으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이 단순한 체육·문화 공간을 넘어 안전과 기술, 환경 혁신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로운 표준의 공공시설관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트윈 혁신서비스 도입은 월 5400명 이상의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체육관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