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여 행정리에 10여년 넘게 미해결 숙원 사업… 1억 균등 배정 해결 중”“연평균 2조원대 투자유치로 고용률, 무역수지 GRDP 등 충북 경제 견인”“ 군민들 ‘삶의 질’ 한단계 향상 위해 아동·여성·고령 ‘3대 친화도시’ 추진”“민선8기 후반 ‘자족 기능 갖춘 중부권 핵심도시’ 성장 위한 군정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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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까지 연평균 2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로 고용률, 지역내총생산(GRDP), 무역수지 등 여러 지표에서 도내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또 ‘상상대로 음성’ 도시브랜드 선포,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 재편 등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조병옥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상상대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 군민들의 행복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10일 뉴데일리가 군수실에서 조병옥 군수를 만나 민선8기 전반기 성과를 들어봤다.-‘상상대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어떤 사업인가.“마을별로 수년 또는 10여 년 넘게 해결되지 못한 숙원사업들이 있다. 기존에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으로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는데 사업비 배정액이 2~3천만원에 불과해 추진되지 못하고 계속 불편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또한 부족한 예산 때문에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다 보니 몇 년째 진행되지 못하는 사업도 많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업비를 늘려 소외되는 마을이 없도록 우리군 344개 행정리에 1억원의 사업비를 균등하게 투입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마을에서 정말 원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상상대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특히 마을주민 스스로 회의와 토론, 의견조정을 거쳐 사업을 결정하기 때문에 주민 자치역량은 물론 주민 간 단합도 강화된다. 지역업체, 지역생산물품을 우선 선정, 구매해 시행하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상상대로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 중 기업에 남는 사례가 있는지.소이면 금고1리의 경우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농로가 폭이 좁고 주변 농경지보다 높은 단차로 농기계나 차량의 추락 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심지어 SS기가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했었다. 농로 측면의 토사 수로는 매년 막혀 물 대기가 힘들 만큼 열악한 환경이었다.지금은 농로 옆 사면에 축조 블록을 설치하고 차량 교행이 가능한 폭으로 확장했다. 토사 수로도 콘크리트 수로관으로 교체하고, 물막이 판까지 설치해 사고 예방과 영농 편의성까지 갖춰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금왕읍 용계2리의 경우 마을 안길이 비좁아 소방차의 접근이 불가능해 주택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그동안 개선하고 싶었지만 2~3천만원의 적은 사업비로는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이 사업을 통해 마을안길을 확장함으로써 오랜 숙원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화재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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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경제지표, 외부평가 등으로 볼때 지난 2년은 우리군이 충북경제를 이끄는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년도 대비 11.5%포인트 증가한 9조2437억원으로 청주시에 이어 8년 연속 도내 2위를 굳건히 지켰고, 1인당 GRDP는 9152만원으로 도내 평균 4612만원의 두 배에 달한다.고용률 또한 2022년 하반기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 도내 2위, 2023년 하반기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5만6500명, 타지역 유입 통근 취업자 3만1800명으로 풍부한 일자리 여건이 조성돼 있다고 생각합니다.투자유치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유지해 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4조3121억원을 투자유치해 3121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민선 7기부터 누적하면 172개 기업체, 13조5611억원을 유치했다. 연평균 2조원이 넘는 큰 실적이다.”-음성군이 중부권 핵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수상도 많은데.“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분’ 대상,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자원부문’ 전국 군 단위 1위,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기업지원 부문 대상 등 외부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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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성장한 만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도 중요한데.“모두가 행복한 음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아동‧여성‧고령‘3대 친화도시’를 추진한다.2018년 아동친화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후 2022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차 인정을 받아 2027년까지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특히 올해 1월에는 국무총리 기관 표창의 영예도 안았다. 지난 1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도내 최초로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인증을 받아 전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아시다시피 인증의 획득과 유지를 위해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 여성가족부 지정 프로젝트,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을 잘 준수하고 수행해야 하는 만큼 정보․기회․참여 등의 다양한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정책과 프로그램이 알차게 진행될 것이다.”-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평생교육체계 구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군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여가, 평생학습을 위한 기반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개의 실내 수영장(반다비‧맹동혁신‧대소국민체육센터)을 갖추었고 삼성생활체육공원‧음성종합운동장 개보수, 음성생활체육공원 준공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생극면, 원남면에 소규모 생활체육시설을 구축해 접근성도 대폭 강화한다.3개소의 평생학습관(금빛, 설성, 충북혁신)에서 14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정원, 산림레포츠타운, 수변을 활용한 휴양 및 힐링 공간을 조성해 휴식, 치유,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군립 공공산후조리원, 중부4군 공동화장시설 등 없어서 불편했던 시설들도 구축하고 있다.”조병옥 군수는 “앞으로 민선8기 후반기 2년 동안 주민들이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도시, 더 큰 음성을 만들어 자족 기능을 갖춘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