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26일 시청서 취임 2주년 민선8기 성과 발표“국립경찰병원 분원 예타사업 선정 속도…예술의 전당 임기 내 건립”“무기발광드스플레이 기술개발 생태계 구축 4840억 확보”
  • ▲ 박경귀 아산시장이 26일 오전 시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이 26일 오전 시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26일 오전 취임 2주년을 앞두고 민선 8기 성과 비전 등을 발표했다.

    먼저 박 시장은 “민선 8기 아산시는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브랜드와 함께 새롭게 태어났고 아산의 브랜드 가치는 수직 상승했다. 민선 7기 40위권에 머물던 아산의 도시브랜드 순위는 지난 5월 서울, 부산, 대전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고, 기초단체 시로는 ‘전국 1위’이자, 쟁쟁한 광역도시와 수도권 도시들까지 제치고 기록한 기적 같은 성과였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아산시는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브랜드와 함께 시정 전 분야의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충남 도내 15개 시군 대상 시군종합평가에서 부동의 1위, 충남 유일 1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며 “지난 한 해 대외기관평가에서는 아산시가 역대 최고 기록인 77개의 기관 표창을 받아 일 잘하는 조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건축 분야 최초, 신속 예타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고,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4840억원 사업 확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글로벌 중심지로 우뚝 설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민선 8기 시정은 작년 2월 출범한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가 참여자치 시대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는 등 시민 참여의 문을 활짝 열었다. 또, 시민소통 플랫폼 ‘아산형통’은 삶의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행정은 ‘속도’ 만을 추구해서는 안 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디더라도 시민과 소통해 시민 의견이 수렴돼야 진정한 ‘참여자치도시 아산’을 만들 수 있다. 취임 후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답을 찾으라’고 주문해왔고 시민과의 약속은 기필코 지킨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지난 2년은 창조적 역량 발휘의 시간이었고 아산의 문화와 정신 가치를 높이고 이를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는 박 시장은 “‘이순신의 도시’ 아산은 충무공의 탄생을 축하하는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와 순국을 기리는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을 개최해 충무공의 애국애족 정신과 충효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성웅 이순신 축제는 축제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흥행에도 성공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로 △‘신정호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 △대한민국 1호 법정 온천도시 선정 △전국 유일 온천산업기관인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창안해 대한민국 헬스케어 스파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는 반환점을 지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며 “지난 2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 전반기 2년은 아산의 혁신적 변화의 밑그림을 그리고 땅을 일구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민선 8기 비전이 뿌리내리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내년 아산시 출범 30주년과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전 국민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충남 제1호 신정호 아트밸리 지방 정원,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생태 관광도시 아산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관광자원을 알려 아트밸리 아산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산의 인구는 매년 1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고 아산 투자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민선 8기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해 45개의 기업 총 7조2600여 억원의 투자유치, 3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 전국 수출 1위, 무역수지 1위 도시로서 올해 역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투자유치부문 5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아산은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디스플레이 메카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넘어 임기 3년 차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즉시 실행하고, 아산의 100년 미래를 결정할 트라이포트 아산항 개발, 40년간의 숙원 아산예술의 전당 건립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제 임기 내 기필코 건립하겠다. 예술의전당 건립 재원은 매년 200억원 씩 5년간 1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문화예술진흥기금 33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반환점에서 초심을 돌아보고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행복 아산’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