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어린이집·체육관·도서관 등 공공서비스 원스톱 제공행복청, 복컴 2023년까지 22곳 개관…현재 15개소 건립
  • ▲ 세종시 6-4생활권(해밀동) 복합커뮤니티단지 조감도.ⓒ행복청
    ▲ 세종시 6-4생활권(해밀동) 복합커뮤니티단지 조감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우리 동네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역사회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시 6-4생활권(해밀동)은 ‘담장 없는 마을’이다.

    국내 최초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와 인근 학교(해밀초․중․고) 및 체육공원을 통합 설계해 ‘열린 공간’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체육시간에 넓은 공원에서 활동하고, 방과 후에는 복컴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주민들은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배움교실에 참여하고, 마을사업을 기획하거나 문제를 해결한다.

    고독사와 고립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답으로 행복도시에 처음 도입된 '복컴'은 이웃과의 소통과 공유를 촉진했다. 

    각종 공공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주력하며, 우수 공동체 모델로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 복컴 주민편의 증진 및 커뮤니티 활성화 '일등공신'

    행복도시에는 현재까지 15개소의 복컴이 건립, 운영 중이다.

    이들은 주민센터, 도서관, 체육관뿐만 아니라 어린이집과 노인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초생활권과 거점생활권에는 각각 12개소와 7개소의 복컴이 들어섰다.

    행복도시 복컴은 주민들의 교류의 장이 되면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행복청 앞으로 2030년까지 7개의 복컴을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 ▲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행복청
    ▲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행복청
    ◇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팬데믹과 기후위기, 스마트기술 등의 시대적 변화에 따라 최근 건립 중인 복컴은 선도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예방에 효과적인 설계기법을 도입한 복컴부터, 스마트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공공건축물로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복컴까지 다양한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 복컴 국내외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호응

    행복도시 복컴은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해밀동의 복컴 사례는 세계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김형렬 청장은 "2030년까지 모든 생활권에 복컴이 개관하면 어디서든 내 집 가까이에서 원스톱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