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RIS(지역혁신사업) 추진 성과와 과제] <1> RIS 사업도입 배경·성과대학재정악화·지역위기심화 극복 협업체계구축 위해 2020년 도입지자체, ‘예산‧행정 지원’ 대학, ‘인재 양성 , 자원 공유’, 기업, ‘산학 연계 교육’‘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천연물 분야’ 기반 ‘글로벌바이오헬스 허브’구축충북 RIS 비전 ‘대학 교육, 네트워크, 산업 기술 혁신’ 등 3대 핵심 분야 추진
  • ▲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4월5일 청주 더빈컨벤션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RIS(지역혁신사업) 1단계 성과 및 5차년도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4월5일 청주 더빈컨벤션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RIS(지역혁신사업) 1단계 성과 및 5차년도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재정 악화와 대학규제 완화 등 정부 정책 변화, 지역 청년 인구 유출에 따른 대학 및 지역의 위기가 지속될 뿐만 아니라 심화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 등이 협업체계(지역혁신플렛품)를 구축하고,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이 2020년에 도입,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대학 연구기능의 지역 확산과 대학 밀착기능 확대, 대학교육 변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혁신사업(RIS)으로 지자체는 예산 지원, 제도·행정 지원을 하며, 대학은 지역 인재 양성,인력 자원 공유를, 기업은 산학 연계 교육, 산학연계 혁신을 하게 된다. 또한, 혁신기관은 기업공동 연구, 혁신 자원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이루고, 지자체·대학·지역혁신주체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RIS 사업은 기존 타 재정지원 사업과 달리 지역산업의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혁신, 연구·산학혁신, 네트워크 혁신 등을 모두 포함하는 대형 사업이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RIS사업은 지자체-대학 간 지역 혁신체계 구축 및 지역 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3420억 원이 투입된다.

    LINC3.0 사업은 산학연 협력 성장모델 확산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4070억 원이 투입된다. 

    LiFE2.0 사업은 대학을 지역의 평생 교육 상시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450억 원이 투입되는 전문대학의 지역 밀착형 고등 교육 거점화 사업이다.

    충청북도는 2020년 RIS 사업에 선정됐으며,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천연물 핵심분야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허브 충북’을 구축하여 지역과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RIS 비전은 대학교육 혁신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허브 충북 완성’에 두고, 개방과 참여,공유와 연계,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바이오헬스인력 양성, 바이오헬스 핵심기술 개발 및 활용,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대학교육 혁신과 네트워크 혁신, 산업기술 혁신 등 3대 핵심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선정 이후 바이오 헬스 공유대학·원스톱 플랫품 구축, 프로젝트랩 및 핵심기술 개발 과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북지역 바이오 헬스산업 분야에 대한 교육혁신, 연구·산학혁신, 네트워크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 ▲ 충북 RIS 비전 및 추진방향과 추진 내용.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 충북 RIS 비전 및 추진방향과 추진 내용.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충북RIS 1차 년도(2020.8~2021.5)에는 426억원이 투입돼 15개 대학, 4개 연구소와 186개 기업이 참여해 공동교육과정 165과목, 원스톱플랫퍼폴 구축, 프로젝트랩 90개 과제를 추진했다.

    충북RIS 2차 년도(2021.6~2022.4)에는 497억 원이 투입돼 15개 대학, 5개 연구소와 239개 기업이 참여했다. 프리칼리지 참여 학생수가 3576명이며, 대학간 학점교류 1570명, 기술지원 230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충북RIS 3차 년도(2022.5~3)에는 434억원이 투입돼 15개 대학, 6개 연구소, 265개 기업이 참여해 공유대학 학점관리시스템 이용 학생 수가 2559명, 원클릭 시스템(학점교류) 10개 대학 참여, 핵심 기술 개발 103개 과제를 수행했다.  

    충북RIS 2단계 4차 년도(2023.4~2)에는 461억원이 투입돼 14개 대학, 6개 연구소, 245개 기업이 참여했다. 공유대학(원) 참여 학생 985명, 일반대-전문대 편입 제도 도입, 지역정주율 35% 추진했다.

    1단계 RIS 추진을 통해 교육, 연구·산학, 네트워크 전 분야의 대표 성과를 창출했다.

    교육 혁신으로 지역수요 기반 바이오헬스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충북형 공동교육과정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역산업체의 바이오 헬스분야 인력 수요 충족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헬스 분야 중심 학사구조 개편 및 모집정원 확대, 핵심분야별 현장실무역량 강화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비교과 교육과정 운영, 핵심분야 연계 고등학교 전문 교과 콘텐츠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연구·산학 혁신으로 프로젝트랩,핵심기술개발 과제 지원을 통한 전문 연구인력 양성 및 연구·산학성과 창출, 충북 바이오핼스산업체 수요기반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을 수행했다

    네트워크 혁신으로 도내 바이오관련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 및 연계해 온·오프라인 원스톱 기업 지원, 국제포럼 산학연관 연구회 등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지역인재 창출 생태계 구축 성과를 거두었다.

    충북 RIS 참여 기업 수는 1단계 사업 기간(2020~2022) 동안 연평균 19.4% 증가해 2022년 기준 26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의 종사자 수는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3만3000명 수준이며, 종사자 수 증가율은 사업 기간(2019~2022) 동안 연평균 8.2%를 기록했다.
  • ▲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전경.ⓒ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전경.ⓒ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충북 RIS 참여 기업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은 2019년 이전 시점 대비 이후 시점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2019년 이후 3420만원 증가해 2022년 1억5430만원을 기록했다. 
     
    충북 RIS 참여 기업 평균 매출액은 2017년 이후 지속 증가해 2022년 613억3000만원 수준이며, 2019년 이전 대비 이후 증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평균 순이익은 2020년 대폭 증가 이후 소폭 감소 추세이나 2019년 이전 시점 대비 이후 시점의 평균 순이익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RIS 사업을 통해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충북 PRIDE 공유대학 학생 수도 2차 년도 834명, 3차 년도 933명, 4차 년도 1015명으로 늘었고, 바이오헬스 분야 참여학과 졸업자 지역 정주율도 1차 년도 27%에서 2차 년도 33%, 3차 년도 35%, 4차 년도 40%로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제약바이오, 정밀의료·의료기기 화장품·천연물 등 3개 핵심분야에 걸쳐 충북대를 중심으로 한 참여 대학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비롯한 100여 개 지역 혁신 기관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은 올해부터 충북 PRIDE 공유대학에서 바이오헬스 외에도 반도체, 배터리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한다.

    한상배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장은 “충북RIS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 등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핵심분야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타 재정지원 사업과 달리 지역산업의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교육혁신, 연구·산학혁신, 네트워크 혁신 등을 모두 포함하는 대형 사업”이라고 밝혔다.

    한 센터장은 “사업 추진 결과 충북지역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에 대한 교육 혁신, 연구·산학혁신·네트워크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 정주율 향상 및 바이오헬스 인력 양성 확대, 참여 업체 매출액 및 기업가치 향상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