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식 13일 개최이재영 군수 “아이들, 책 통해 지혜·지식 쌓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지정 현판 제막식도 가져
  • ▲ 이재영 군수가 독서유공자 표창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양승갑 기자
    ▲ 이재영 군수가 독서유공자 표창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양승갑 기자
    “개관 10주년을 맞는 증평군립도서관은 지혜가 가득한 훌륭한 ‘보고(寶庫)’입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이 13일 오후 이재영 증평군수와 이동령 군의회 의장, 이금선 의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독서유공자 표창에 이어 어린이 마술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재영 군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기기가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있지만 아이들이 책을 통해 지혜와 지식을 쌓아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노력해 달라. 앞으로 증평군립도사관이 독서뿐만 아니라 복합 문화 공간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증평(曾坪) 지명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4년 4월 1일 개관했다.

    개관 이후 청와대 영문홈페이지 소개, 국가균형발전우수사례 선정, 지방재정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과 전국 86개 기관·단체 1165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갈 만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개관 당시 3만여 권이던 장서는 현재 3배 이상 증가한 9만3000여 권에 이르렀다.
  • ▲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지정에 따른 현판 제막식.ⓒ양승갑 기자
    ▲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지정에 따른 현판 제막식.ⓒ양승갑 기자
    이날 군립도서관 10주년 기념식에 앞서 도서관 1층 광장에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지정에 따른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를 더했다. 

    군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군비 3천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총 6천만 원의 예산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하나로 소통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증평’을 비전으로 평생학습관과 장애인복지관이 상호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식 개선교육 △기초문해교육 △문화예술교육 △장애인학습매니저 양성교육 △인문교양정보교육 △수어통역교실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체험 등 총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계기로 증평군이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을 포용하고, 이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