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시조 등 문학교육 프로그램 101명 수강생 '열공 중'

대전문학관이 지난 12일 개장한 문학교육 프로그램인 4개 강좌(시조, 시, 아동문학, 스토리텔링)에 101명의 수강생이 열공 중이다.  

27일 문학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3~6월 강좌별 12회, 총 48회를 운영하며, 강좌별 인원은 시조 26명, 시 30명, 아동문학 19명, 스토리텔링 26명이다.

시조는 박헌오 초대 대전문학관장(한국시조협회 명예이사장)이 한국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時調)의 작품분석 및 시조창작 수업을 진행했다.

시는 김완하 시와정신 아카데미 대표(전 한남대 교수)가 시적 사유의 핵심인 형상, 형상사유, 형상화의 이해, 시창작의 바탕 등을 진행한다.

아동문학은 유하정 작가(2015년 한국 안데르센상 동시부분 수상자)가 동시를 주제로 윤동주, 정지영 등의 동시 분석을 통한 깊이 있는 동시 독법 파악 및 합평을 진행했다.

스토리텔링은 유달상 수필가가 대전지역 정체성을 살려 스토리텔링을 구성해 2차 창작을 모색하는 수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업의 3분의 2 이상 출석해야만 수료할 수 있다. 문학관은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아 연말 작품집을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