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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 대변 정당을 자처한 내일로미래로(옛 충청의미래당, 상임대표 박석우)가 안희정, 권선택의 사면복권을 요구하며 충청인의 단결을 호소하고 있다.ⓒ김경태 기자
충청 대변 정당을 자처한 내일로 미래로 출마자들이 26일 시의회에서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정책발표 한 뒤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사면 복권을 촉구했다.
이들 출마자는 “내일로 미래로는 반목과 증오의 정치 종식과 용서와 화해의 통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충청 중심의 미래당으로 총선을 앞두고 먼저 충청인들에게 인사와 호소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철 늦은 진영논리와 이념논쟁으로 나라를 두 동강 낸 양대 정당의 전횡과 횡포는 의회 정치의 존립 자체를 위협 중이고, 양당은 정치꾼들의 직업소개소로 줄서기, 편 가르기, 나눠 먹기의 전당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고 질타했다.
이어 “하지만 내일로 미래로는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위치와 정서적 교양과 양심을 지닌 우리 충청인이 중립적, 교량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당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년 전 ‘충청 중심의 대통합 정치’로 탄생한 정당이며, 총선승리를 위해 9개 원외 정당과 사회단체가 통합과 정책연대를 통해 결성된 ‘전국 정당’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망국적인 지역 갈등과 이념, 성별, 세대, 빈부격차 등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우리 모두 하나 되는 ‘대통합의 정치’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박석우 상임대표는 “정치가 바로 서야 경제가 살아나고 사회·문화도 바로 서며, 충청인이 하나되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충청인 본연의 역할을 할 시기가 왔으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충청인이 나서야 한다”며 충청의 단결을 요구했다.
한편 ‘내일로 미래로’ 정책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품격 있는 정치’ 지향 △서민과 애환을 같이 하는 ‘생활밀착형 정치’ △기초연금 60만 원 인상 등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