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월 최대 206만원 지원·기업 월 10만원 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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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학 및 산업계가 협력 등을 통해 대학생에게는 일 경험 기회를,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대학생 230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코업(co-op)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시작된 것으로 산학 협력을 통해 대학생에게 다양한 일 경험 기회 제공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11개 대학을 선정했다.신청 대상은 대전에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대덕특구 연구소 기업 및 11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졸업예정자, 휴학생이다.운영대학은 선발 과정을 거쳐 기업과 학생을 매칭한다.선발된 학생은 2~6개월 범위 내 실무경험과 직무연수지원금으로 월 최대 206만 740원을 지원받고, 기업엔 월 10만 원의 멘토 수당을 지급한다.참여기업과 학생은 대전 일자리 시스템을 통해 해당 대학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학별로 사업 운영 일정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자세한 사항은 해당 대학으로 직접 확인하면 된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 일자리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권경민 경제과학 국장은 “직무능력과 경력을 중시하는 기업체용 변화에 맞춰 산업계의 수요에 맞는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에 정주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에서 인력 채용 시 채용인원의 40% 이상을 실무에 능숙한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