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대상
  •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는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특별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재해구호기금 11억76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최근 1~2월 특별난방비를 지급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로 구분되며, 지원 규모는 각각 11억2100만 원과 5600만 원이다.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총 5606가구에 가구당 20만 원이 지원된다.

    사회복지시설은 정부의 난방비 특별지원에서 제외된 86곳이다. 시설 유형과 규모에 따라 시설당 6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시는 신속한 난방비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대상자와 시설에 각각 현금으로 즉시 지급했다.

    최민호 시장은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난방비 특별지원을 했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