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6일 선거사무실 개소식 ‘성황’“자랑스런 역사의 기개 살려 명품지방도시 거듭나야”“예산‧홍성의 맛 살려 지방 소멸 거대한 파고 이겨내야” “우리는 너무 배가 고프다…미래 먹거리 만들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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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는 의리와 뚝심의 사나이다. 22대 총선에서 홍성·예산선거구는 ‘익숙함과 설렘’의 대결 구도다. 22대 총선에서 홍성‧예산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설렘의 시간이 돼야 한다.”22대 총선 충남 홍성‧예산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6일 오후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가한 한 유권자로부터 터져 나왔다.이는 4선의 홍문표 의원을 ‘익숙함’으로, 홍 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강 전 수석을 ‘설렘’의 후보로 평가한 것이다.강 전 수석은 개소식에서 “지난 12월 용산 대통령실을 떠나 이곳 고향 땅에 정착한 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홍성과 예산, 예산과 홍성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선후배, 고향 동료분들의 손을 맞잡고 눈을 마주치며 절절한 애향심과 애국충정을 보고 느꼈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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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암면 별리 태생의 ‘예산의 아들’이고 홍북읍 신정리가 외가인 ‘홍성의 외손자”라며 “예산과 홍성, 홍성과 예산은 고려 및 조선을 넘어서는 우리 역사에서 옳고 그름에 대한 절개와 황금뜰과 조운선이 발달해 산남 지방의 정치, 경제 중심지라는 영화를 누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홍성은 충청도 서부를 관할하던 홍주목의 중심지 홍주읍성, 기암기석이 금강산과 비슷하다 하여 소금강으로 불린 용봉산, 대하, 새조개, 우럭, 새우 등 사시사철 수산물의 보고 남당항이라는 보물을 지니고 있다. 예산은 임존성을 거쳐 고려 태와 왕건이 직접 하사한 예산 지명, 조선시대 대흥군, 예산군, 덕산군 그리고 오늘의 12개 읍면에 이르면서 천년의 향기로 우리를 보듬어 주는 수덕사, 황금들판의 젖줄 예당호, 지역상권 부활의 마이더스 손 백종원을 갖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강 전 수석은 “국가가 외세침략 및 탐관오리 횡포로 위기를 맞을 때마다 홍성·예산은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수천명의 의병이 봉기해 외치 및 내치를 바로 잡는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며 충절의 고장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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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위는 지금 다시 새로운 출발 선상에 있다”면서 “자랑스러운 역사의 기개를 살리고, 현재의 잠재적인 가치를 드높여 로컬브랜드를 정비하고,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도시, 명품 지방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우리는 그 가능성을 예당호 출렁다리, 예산 맥주페스티벌, 홍성 남당항 마케팅, 홍주읍성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여기에 머무를 수 없고 우리는 아직 너무 배가 고프다. 오늘의 가능성은 지나치게 제한된 장소, 짧은 시간에 그쳐 있고, 침묵과 침체는 너무 장기간 지속해 왔다. 예산의 맛, 홍성의 맛을 더욱 살려 그 가치를 살리지 못하면 결국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이겨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산업화와 민주화, 부국강병을 이룩한 어르신 세대들의 의료 및 생활서비스가 제공되는 복지시스템,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정주 환경, 귀농·귀촌, 해외 이주민 등이 함께 어울리는 동료 커뮤니티 환경, 1차 산업인 농업과 축산을 2차 가공산업 및 3차 서비스업과 융합한 6차산업, 수도권과 주변 첨단 도시와 연계해 만들어 내는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제시했다.“이는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제시하는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 ‘지방시대’이자 지방의 부활 프로젝트”라는 강 전 수석은 “이곳 홍성과 예산에서 지방시대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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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수석은 “(이 모든 것을) 저 혼자는 할 수 없다. 수석 비서관 출신이고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고 또 당선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가 공짜로 해줄 수는 없다. 우리 모두 꿈을 함께 꾸고 힘을 모으고 또 불굴의 의지로 해내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마지막으로 “더 낮고 더 절실하게 국민문법으로 정치를 교체하고 홍성예산을 지방시대 선도모델로 만드는데 저의 온 힘의 쏟아붓겠다”고 전했다.한편 강 전 수석의 개소식은 오카리나 연주, 강 전 수석의 인사말, 가족 소개, 유권자들의 덕담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