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산책명소 '고운뜰공원·원수산 둘레길'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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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급증하는 웰니스 수요에 따라 둘레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행복청은 6개 생활권을 잇는 20개 코스(총 208.4km)를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 중이다.이중 13개 코스가 완료됨에 따라 개방됐다.올해 완공될 고운 뜰 공원 둘레길과 원수산 둘레길은 기존 등산로 개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점회귀형 산책로다.이들 산책로는 관리 주체인 세종시와 협의를 거쳐 내년 개방할 예정이다.고운뜰공원 둘레길은 데크길 0.9km, 야자매트 포장 1.7km 등 총 2.6km로 기존 산책로 등과 연계된 순환형 둘레길로, 지난 7월 조성 완료한 뒤 시설물 점검 등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세종시에 이관할 계획이다.원수산 둘레길은 총 5.4km의 전체 둘레길을 데크로 포장한 무장애 둘레길로 유모차, 휠체어, 노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올 연말까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행복청은 둘레길 이용객 편의를 위해 원수산 둘레길 진입관문 일부에 쉼터 등 도입을 위한 보완설계도 진행하고 있다.행복청은 내년 4월 공사를 완료하고 세종시와 이관에 따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이준식 도시공간건축과장은 "둘레길 조성이 완료되면 행복도시 도심 내 또 하나의 주민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