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산책명소 '고운뜰공원·원수산 둘레길' 조성 완료
  • ▲ 고운뜰공원 및 원수산 둘레길 노선.ⓒ행복청
    ▲ 고운뜰공원 및 원수산 둘레길 노선.ⓒ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급증하는 웰니스 수요에 따라 둘레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6개 생활권을 잇는 20개 코스(총 208.4km)를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이중 13개 코스가 완료됨에 따라 개방됐다. 

    올해 완공될 고운 뜰 공원 둘레길과 원수산 둘레길은 기존 등산로 개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점회귀형 산책로다. 

    이들 산책로는 관리 주체인 세종시와 협의를 거쳐 내년 개방할 예정이다.

    고운뜰공원 둘레길은 데크길 0.9km, 야자매트 포장 1.7km 등 총 2.6km로 기존 산책로 등과 연계된 순환형 둘레길로, 지난 7월 조성 완료한 뒤 시설물 점검 등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세종시에 이관할 계획이다.

    원수산 둘레길은 총 5.4km의 전체 둘레길을 데크로 포장한 무장애 둘레길로 유모차, 휠체어, 노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올 연말까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둘레길 이용객 편의를 위해 원수산 둘레길 진입관문 일부에 쉼터 등 도입을 위한 보완설계도 진행하고 있다.

    행복청은 내년 4월 공사를 완료하고 세종시와 이관에 따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이준식 도시공간건축과장은 "둘레길 조성이 완료되면 행복도시 도심 내 또 하나의 주민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