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유발언…“축구 경기 관람 외에 재미 요소 부여해야” 푸드트럭·버스킹 공연·관중석-육상트랙 거리 최소화·미디어데이 제안
  • ▲ 유영채 천안시의원이 21일 시의회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천안시의회
    ▲ 유영채 천안시의원이 21일 시의회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천안시의회
    충남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은 천안시민FC 활성화와 관련해 “천안시민FC 성공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축구 경기의 경기력 향상과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만이 시민들을 축구장으로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21일 천안시의회 제264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천안시민FC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 연구모임에서 발주해 실시한 ‘천안시민FC 인지도 설문 조사에서 일반 시민의 천안시민FC 관심도는 별로 관심이 없거나 전혀 관심이 없는 등 부정적인 응답이 100%를 차지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시민FC 소통강화를 위해서는 축구 경기 관람 외에 재미 요소를 부여해 홈경기 날에는 천안종합운동장 주변을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소로 만들고, 관중석과 축구장 사이에 육상 트랙의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 미디어데이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며 대안을 내놨다.

    천안시민FC 발전을 연구모임 활동을 한 유 의원은 “천안시민FC 성적은 아쉬웠고 구단 내 여러 내홍이 있었지만,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됐기를 바란다. 올해는 아쉬운 성적과 불필요한 잡음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이었으나 새로운 시즌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돼야 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