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청, 30일 망상글로벌리조트 조성개발사업 실시계획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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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EFEZ)은 ‘망상 제2지구 망상글로벌리조트 조성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30일 자로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동자청에 따르면 망상 제2지구 망상글로벌리조트 조성 개발사업은 망상동 724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약 22만2734㎡(약 6만7000평)에 지하 5층, 지상 34층 규모로 프리미엄 호텔, 테라스형 콘도, 아트뮤지엄, 북카페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개발사업시행자(SPC)인 엠에스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박태규)는 전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이번 실시계획 승인 후 사업부지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5년 11월까지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말 건축물 공사를 시작,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동자청은 그동안 망상 제2지 구내 세계적인 하얏트 호텔 그룹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Grand Hyatt Hotel) 및 하얏트 알릴라 빌라 호텔(Hyatt Alila Villa Hotel)을 런칭하기 위해 경영위탁계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했고, 지난 8월 2일 스테펀호 하얏트그룹 아시아퍼시픽 총괄사장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과 동해시를 방문해 운영계획과 설계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망상 제2지구 실시계획 승인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청이 개청(2013. 7. 9) 이후 10년 만에 망상지구 개발사업 최초로 망상 제3지구 실시계획 승인(2022. 12. 30일)되는 성과를 이뤘고, 현재 건축물에 대한 해외 콘셉트 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추진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이번 망상 2지구 실시계획 승인을 위해 동해시와의 실무협의회,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한 원주지방환경청 방문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한 40개 기관(부서) 의제 협의 및 개별법에 따른 환경‧교통‧재해 등 필요한 행정절차 협의 완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실시계획 승인 전 경자청과 개발사업시행자 합동회의에서 향후 경자청 주관 추진상황 검증단 운영, 정기적인 실무협의회 개최를 통해 기반시설 공사와 건축설계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점검할 계획이다.심영섭 청장은 “망상지구의 성공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느냐에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이번 망상 제2지구 실시계획 승인은 망상지구 성공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시작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상 성공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동자청 전 직원이 합심해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의 세계적인 관광지역 개발이라는 명실상부한 동해안권 관광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