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헬기 1대·인력 65명 투입
  • ▲ 13일 오후 1시 25분쯤 발생한 충남 서산산불 현장.ⓒ산림청
    ▲ 13일 오후 1시 25분쯤 발생한 충남 서산산불 현장.ⓒ산림청
    11월 13일 오후 1시 25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산 223-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나무와 잡목 등을 태운 뒤 1시간 27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 진화 헬기 1대(지자체 1), 산불 진화 장비 12대(지휘차 1, 진화차 4, 소방차 7), 진화인력 65명(진화대 20, 산림공무원 20, 소방 15, 기타 10)을 신속히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 보호법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 산불조사를 해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충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건조한 날씨와 낙엽 등 산림 내 연료 물질의 누적으로 산불 발생 시 확산 우려가 매우 크다”며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 사용을 금지하고, 산림 100m 이내 인접 지역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의 불법 소각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