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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율곡대상 수상자로 공로부문에 정항교 전(前)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을 선정했다.수상자는 지난 10월 18일 학계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율곡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확정됐다.율곡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율곡대상 조례’에 따라 1999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제25회에 이르는 유서 깊은 상이며, 율곡 선생의 정신 계승과 고귀한 가르침을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공적이 뛰어난 분을 매년 학술, 공로 등 분야별로 한 분씩 선정해 대현율곡이선생제 기간에 시상하고 있다.공로부문 수상자인 정항교 전 오죽헌 시립 박물관장은 율곡 이이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율곡 선생 금강산 답사기’ 등 저서를 통해 율곡 정신을 널리 알리고 각종 학술대회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율곡 사상과 철학을 실천해 율곡 선생의 얼 선양에 크게 공헌했다.율곡 대상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 30분 강릉 율곡연구원에서 수상자를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과 유림회원, 율곡학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편 율곡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사, 율곡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