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500명 승선 日 출발…13박 14일 일정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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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1000톤급의 대형 크루즈선 ‘웨스테르담(Westerdam)호’가 총 25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21일 속초항에 최초로 입항한다.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은 ‘웨스테르담호’는 11척의 선대를 보유한 미국 선사 홀랜드 아메리카(Holland America)의 크루즈선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구미주권 승객을 태우고 지난 15일 일본에서 출발해 속초항을 포함한 13박 14일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재단은 웨스테르담호 최초 입항을 기념해 전통공연, 속초 특산품 시식, 한글체험 등 다양한 환대 행사를 열고, 속초관광수산시장과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장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지역 소비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지난달 22일 개막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승무원 팸투어와 셔틀버스를 운영해 더 많은 외래관광객이 엑스포장을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강옥희 재단 대표이사는 “홀랜드 아메리카의 크루즈는 올해 속초항 최초 입항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6회 입항 예정이다. 약 3000명이 탈 수 있는 대규모 선박인 만큼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