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관재단, 코레일과 함께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 기차+트레킹 상품태백 지지리골·삼척 해안생태탐방로·영월 벽화마을 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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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오는 12월 첫 주까지 기차와 트레킹을 결합한 여행상품인 ‘운탄고도1330–열차로 강원을 걷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9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열차상품은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삼척·영월·정선)으로 수도권 트레킹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정기 열차와 임시열차 편성 상품으로 3가지 테마의 12개 코스로 기획됐다.운탄고도1330 여행 열차는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정규 코스 트레킹 △주요 관광지 패키지 여행 △지역축제 패키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주요 여행지는 운탄고도1330 트레킹 코스와 △태백 지지리골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영월 모운동 벽화마을 △정선 타임캡슐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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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TX 동해역을 도착지로 운영되는 삼척 여행코스는 2024년 동해선(삼척~포항)이 완공되면 기존 수도권 관광객 이외에 경상도권의 방문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운탄고도1330’은 지난해 10월 강원특별자치도가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걸쳐 조성한 총 9개의 길로 걷기를 즐기는 산악 레포츠(레저+스포츠)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폐광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자세한 내용 및 상품 예약은 코레일 누리집과 전국 여행센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강옥희 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지역의 청정 산림자원과 관광인프라를 결합해 만든 이번 친환경 테마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운탄고도1330의 이색적인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