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층서 화재…주민 16명은 자력으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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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 52분쯤 강원 원주시 개운동 A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은 낮 12시 9분쯤 주민 17명을 구조했다.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23층 규모인 A 아파트 화재는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 46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이날 화재는 “옆집에 불이 난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에 따라 원주소방서는 소방관 70명, 고가사다리 등 장비 24대가 긴급 출동, 화재를 진압했다.이어 소방관들은 화재를 완전히 진화한 뒤 화재가 발생한 14층 등을 대상으로 인명 검색을 했다.화재가 발생하자 주민 20명(병원 이송 4명 포함)은 소방관들의 대피 유도에 따라 대피를 했고, 16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원주소방서는 이날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