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6선 도전에 맞서 여야 7명 ‘도전장’국힘 김수민·서승우·김선겸·김헌일…민주 유행렬·송재봉·허창원 등 출마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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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소속 청원선거구 출마 예정자인 김수민 당협위원장, 서승우·김선겸·김헌일 씨.ⓒ뉴데일리 D/B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청주시 청원구가 충북 8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격진지가 되고 있다.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재 청원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5선)이 버티고 있다. 변 의원은 청원선거구에서 내리 5선을 한 데 이어 내년 6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있다.변 의원과 같은 당 소속인 민주당 소속 유행렬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이 도전장을 낸 가운데 변 의원을 향해 “후배에게 양보할 것”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본보가 변 의원을 만난 결과 그는 “6선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감”이라며 후배들에게 양보할 움직임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회의원 선수나 나이가 많은 만큼 후배에게 이젠 양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이에 반해 변 의원이 6선에 도전해 지역을 위해 국회의장으로 더 큰 인물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이에 따라 야당 내부에서 내년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변 의원의 출마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이에 맞서 국민의힘도 김수민 청원당협위원장은 지난해 6월 사업가와 결혼을 한 뒤 지난 5월 31일 아들을 낳았다. 이어 출산한 지 두 달도 채 안 된 상태에서 청원선거구에 상주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등 본격적인 총선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구 다지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 ▲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원선거구 출마 예정자인 변재일 의원, 류행렬·송재봉·허창원 씨.ⓒ뉴데일리 D/B
여기에 그동안 출마설이 나돌았던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최근 대통령실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청원구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어 김수민 전 의원과 공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서 비서관은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명예퇴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부인하지 않았다.기업인인 김선겸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과 김헌일 청주대 교수도 내년 총선에 청원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청원구는 여야 예비 후보자들이 벌써부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다자구도가 되면서 충북 8개 선거구 중 공천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내년 총선에 정의당 등도 후보를 낼 것으로 보여 청원구는 후보 난립이 예상한다.다음은 내년 총선에서 청원구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 7명에 대한 학력 및 경력이다.◇국민의힘△김수민(청원구 당협위원장)= 1986년생,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지인학과 졸업, 국민의힘 홍보위원장, 제20대 국회의원 △서승우(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1968년생,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충북도 기획실장‧행정부지사 △김선겸(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1968년생, 충북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 수료, 정원커머스 회장 △김헌일(청주대 교수)=1975년생,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박사, 충북에어로빅협회 초대회장.◇더불어민주당△변재일(현 국회의원)=1948년생, 21대 국회의원(5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정치학 석사, 정보통신부 차관 △유행렬(전 청와대 선임행정관)=1964년생, 충북대학교 졸업, 충북대총학생회장, 충북기업진흥원 사무국장 △송재봉(전 청와대 행정관)=1969년생,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 수료,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허창원(전 충북도의원)=1971년생, 서원대‧충북대 대학원, 청주행복신용협동조합 이사, 11대 충북도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