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比 5.54% 증가한 360억 증액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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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옥천군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6865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정예산 6505억원 대비 360억원(5.54%)이 증가한 규모다.

    12일 옥천군에 따르면 금번 추경은 지방교부세 27억원, 국도비보조금 78억원, 세외수입 29억원 등을 주요재원으로 활용했다. 

    군은 주로 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지방교부세, 순세계잉여금 정산분 반영 및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분을 반영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취약계층 지원, 농촌활성화 △주민불편사항 해소 △지역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농촌 활성화에 중점두고 추경을 편성했다.

    군은 지역내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OK향수카드 할인보전비용에 2억원을 편성해 지역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선정된 동이농공단지기반시설 정비공사 8억원 외 4건 26억3000만원을 이번 추경에 편성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5억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비 지원에 1억4000만원, 어린이집 무료급식 지원에 1억원, 경로당 개보수 사업 등 경로당 지원에 1억9000만원을 편성, 취약계층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힘썼다.

    농촌활성화를 위해 청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3억3000만원, 농촌마을 샤워실 수리비 지원에 1억2000만원, 귀농귀촌 희망둥지 만들기 1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군은 경제 위축에 따라 어려움이 많은 지역 농업인을 위해 옥천 대천 조사료 수확장비 지원 3억4000만원, 전략작물직불제 1억900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올해 공모 선정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40억원을 편성했고, 주민 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0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소규모 공공시설 유지관리 및 안전점검을 위해 8억원을 편성했다. 

    민원 해소를 위해 삼청리 주택건설현장 복구공사에 3억원을 투입했고, 신기리 도시계획 도로 개설공사 2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옥천제2농공단지 조성과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51억2000만원을 편성했으며, 청성 석성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5억원을 반영했다.
     
    생활문화체육센터에는 10억8000만원, 장계관광지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에 2억5000만원을 편성, 계속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지역 재난안전사고 예방관련 예산안은 집중호우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청산 신매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억원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 및 소하천 정비에 약 27억원의 예산을, 지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재해응급복구비에 1억7000만원, 제설대책비 4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향수호수길 사면정비공사에 2억원과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5억4000만원도 편성해 복구에 만전을 기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추경은 경제침체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건전 재정에 초점을 맞춰 과감한 세출 구조 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 편성된 예산이 군민에게 행복으로 와닿는 옥천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성된 예산안은 13~19일 열리는 제308회 옥천군의회 임시회를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