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석 80t 저장 탱크에 빠져…특수대응단·헬기 동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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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3시 41분쯤 강원 정선군 사북읍 직전로 602 석회석 공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심정지)을 헬기를 이용해 정선군립병원으로 이송했다.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사북읍 직전로 A 석회석 공장에서 B 씨(46)가 석회석 분말 저장 탱크(사일로) 안으로 사람이 떨어졌다고 관계자가 신고했다.이 탱크는 깊이 20~30m 정도로 석회석 80t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신고를 받은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관과 경찰 등 32명(특수대응단)과 헬기까지 긴급 출동, 구조작업에 나서 1시간여 동안 사일로 석회석(시멘트)을 배출한 뒤 이날 오후 6시 10분쯤 B 씨를 인양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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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대응단과 119구급대는 B 씨를 사일로 내에서 건물 옥상으로 구조한 뒤 헬기를 이용해 건물 옥상에서 지상으로 구조하는 방식을 취했다.B 씨는 구조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었으며, 119구급차에 의해 정선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한편 경찰은 B 씨가 사일로에 추락하게 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