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경찰청장 “충북도청 합동분양소 찾아 예외 없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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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이 사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윤희근 경찰청장이 “수사본부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많은 문제와 사고 원인 및 책임까지 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21일 오전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 마련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안타까움과 비통한 마음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 청장은 “국민들이 위급할 때 가장 먼저 찾는 112가 범죄 신고 대응에 치중된 면이 사실이다. 국민의 안전과 관련해 근본적으로 시스템과 인식을 처음부터 다시 짚어보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112신고 부실대응과 관련해 충북경찰도 수사 대상이냐는 질문에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내용으로 어느 한 기관도 예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윤 청장은 조문을 마친 후 방명록에 “말로 다할 수 없는 심정으로 고인 한분 한분의 명복을 빌며, 그 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