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객·지역주민 뜨거운 관심 속 3일간 일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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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3 속리산 신화여행축제’가 전국에서 온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됐다.이 축제는 1978년부터 시작된 ‘속리축전’을 천왕봉 산신제, 영신행차, 속리산 산채비빔밥 체험, 길놀이 퍼레이드, 법주사-팔상전 탑돌이, 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전통문화와 놀이를 결합해 문화관광형으로 발전시킨 것이다.지난 10일 속리산 잔디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개막식에는 이자연, 박구윤, 임희숙, 정정아, 양지원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이어 박군, DJ RALLY, 미소, 비아워즈 등이 함께한 한밤의 K-POP EDM & 치맥파티, 불꽃놀이 등이 열려 열기를 더했다.600여명 넘는 인원이 참여한 영신행차 길거리 퍼레이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림과 함께 화려하게 준비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행렬의 끝이 보이지 않는 장관을 이뤘다.축제기간 동안 인력거 투어 체험, 보은무형문화재체험, 민속전통놀이, 자연물공예, 타로체험, 가족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과 가족뮤지컬 브레드이발소 공연 및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최재형 군수는“속리산 신화여행축제를 통해 우리가 수백년 동안 행해 왔던 문화를 선보이고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며“내년에는 더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명실상부한 보은군 대표 문화관광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