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21일부터 日서 대백제전 홍보·투자유치 27일까지 日 구마모토·오사카·도쿄 방문
  • ▲ 김태흠 충남도지사.ⓒ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1일부터 일주일간 일본을 방문, 문화교류 및 투자유치 등 코로나 범유행으로 멈췄던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을 복원한다.

    김 지사는 오는 9~10일 개최하는 대백제전과 10월 금산세계인삼축제 등 도내 주요 축제에 대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펴고 일본 기업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구마모토, 오사카, 나라, 시즈오카, 도코를 차례로 방문한다.

    김 지사는 22일 구마모토에서 세계 1위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생산시설 건설 현장과 구마모토성 내 에도시대 마을 재현 시설인 조사이엔을 견학한다. 이어 구마모토현청에서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를 접견하고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로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바시마 지사 접견 후에는 대백제전, 금산인삼축제 프로모션이 열리는 구마모토역 아뮤플라자에서 홀보활동을 펼치고 이날 저녁에는 뉴스카이 호텔에서 도-구마모토현 자매결연 40주년 리셉션에 참석해 양 지역의 우정을 재확인한다.

    23일에는 오사카로 이동해 쉐라톤 미야코 호텔 충남 관광 프로모션에서 대백제전과 충남의 명소를 소개한 뒤 백제문화의 영향을 받은 사찰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동대사를 방문을, 이어 나라현청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24일에는 시즈오카에서 △시즈오카시 역사박물관·순푸공원 시찰 △고향납세제(고향사랑기부제) 선진지 시찰을 진행한 뒤, 시즈오카현 컨벤션아트센터 그란쉽에서 열리는 도-시즈오카현 우호협력 10주년 기념공연에 참가한다.

    기념공연은 서천군립전통무용단과 사토 노리코 무용단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공연장 로비에서는 대백제전·금산세계인삼축제 홍보 행사도 개최한다.

    김 지사는 이어 그랜드 힐스호텔에서 가와카츠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와 만나 도-시즈오카현 우호교류 1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가하고, 25일에는 도쿄로 이동해 현지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한일백제문화교류전에 참가한다.
      
    메트로폴리탄 도쿄 이케부쿠로 호텔에서 여는 교류전은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홍보국장, 백제교류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 체결, 대백제전 소개,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하고, 김 지사는 26일 주일 한국 언론 특파원 간담회, 세계충청향우회장 간담 등을 가진 뒤 27일 귀국길에 오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문은 코로나로 멈췄던 도와 일본 지방정부 간 관계 정상화, 대백제전 등 메가 이벤트 홍보 및 도내 관광객 유치, 기업 투자 유치 등 3개 목표를 설정해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