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4시 현재 진화율 17%…火線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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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낮 12시 47분쯤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 산 70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 48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이날 오후 4시 현재 진화율은 17%로 나타났다.산림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불이 영향을 미치는 지역은 38㏊이며, 전체 화선은 약 2.5㎞(잔여 2.3㎞)로 추정된다.산림 당국은 이번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헬기 17대, 장비 20대, 인력 159명을 긴급 출동시켰다. 산불진화대원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95명, 산림공무원 17명, 소방 21명, 군인 16명, 기타 10명으로 구성했다.산림청은 이번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서 바람이 계속 불고 있어 화재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산불 2단계를 발령했으며, 산불 2단계 발령은 예상 피해 면적이 30~100㏊ 이상, 평균 풍속이 7m/s 이상, 예상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인 경우 적용된다.산림 당국은 “이번 산불의 피해 면적을 조사해 조속히 대처할 계획이며, 담당 기관의 산불진화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 기관의 산불 진화 헬기와 드론 100%, 인접 기관 가용장비 30%를 동원해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이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처할 것이며,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