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14개 스타트업 기업 폐광지역 이전 예정
-
강원랜드가 23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제4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최종 선발’을 통해 폐광지역 산업생태계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8개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했다.강원랜드에 따르면 올해는 총 3개 기업을 선정하는데 65개 기업들이 지원해 21.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날 최종선발전은 8개 기업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뉴로팩, ㈜대단, ㈜브이아이테크가 4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2019년부터 시작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강원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중장기 청년 기업 육성 프로젝트다.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총 21개의 청년창업기업을 강원 남부 폐광지역(태백시·삼척시·영월군·정선군)으로 유치해 기업 활동의 안정적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력을 견인하는 것이 목표다.선발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의 지원금과 함께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지원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강원도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연계 △상생프로그램 연계 및 사후관리 △각 지자체 지원(이전 가능 공간 유무상제공, 보조금‧세제‧융자‧물류비 등)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선발된 기업은 3년 이내에 본사나 공장 등을 폐광지역으로 이전 또는 신설해야 한다.현재까지 선발된 11개 기업 가운데 3개 기업은 강원 폐광지역에 본사와 공장 이전을 완료해 지역 인재 채용, 지자체 협업 등 폐광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이전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이삼걸 대표는 “폐광지역에 혁신성장 유망한 청년 기업이 이전한다면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에는 활력이 생기고 나아가 그 활력이 다시 기업을 발전시키는 선순환의 체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강원랜드와 협력 기관이 누구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돼 기업이 적응하고 정착해 우리가 지향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