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 개막 나흘만에 관람객 30만명…이수연 씨 30만번째 입장괴산유기농엑스포, 10만 번째 입장 행운의 주인공은 7살 ‘김세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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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곳곳에서 가을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충북 청주시 대표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2022 청원생명축제’가 개막 나흘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30일 개막일을 시작으로 축제 사흘만에 22만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했으며 개막 나흘째인 3일에는 30만 번째 관람객인 축제장을 찾았다.3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청주시 거주 이수연 씨(27·여)로,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으로 피크닉을 즐기러 왔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 씨는 이재복 농업정책국장으로부터 꽃다발과 축하인사를 받았다.올해 청원생명축제가 3년 만의 개최되는 축제에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예년보다 다소 더운 날씨와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북적거렸다.연휴 둘째 날인 지난 2일에는 축제장을 찾은 많은 인파로 오후 한때 축제장 인근이 교통혼잡으로 교통 지원 경찰 등 추가 인력이 투입되기도 했다.한편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다.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주차부지를 2019년보다 2배 가까이 확보해 교통상황이 나아진 점이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며 “그래도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휴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피해서 방문하시는 것이 편안한 관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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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도 유기농산업엑스포 개장 사흘째인 지난 2일 낮 12시쯤 입장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엑스포장에 10만 번째로 입장한 행운의 주인공은 충주에서 온 7살 어린이 김세인 양이 차지했다. 엄마·아빠·동생이랑 함께 온 김세인 양은 주변의 축하를 받았다.김 양의 어머니 강소울 씨는 “애기들이 있다보니 평소에도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고 자주 찾아 본다. 인터넷에서 유기농엑스포가 열리는 것을 알고 휴일 가족들과 함께 왔다”며 “2015년도 엑스포에도 왔었는데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엑스포조직위 집행위원장인 송인헌 괴산군수는 주게이트 앞에서 10만 번째로 입장한 김 양 가족에게 푸짐한 선물과 꽃다발을 선사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했다.조직위 관계자는 “개장 사흘째 10만 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어 관람객 목표치 72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북도와 괴산군, IFOAM(아이폼유기농국제본부)이 공동 주최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