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부터 DMG 평화의 길 테마노선 철원 등 6개 코스23일부터 관광公 평화의길 누리립서 온라인 접수…참가비 ‘1만원’
  • ▲ 운영노선도. ⓒ강원도
    ▲ 운영노선도. ⓒ강원도
    강원도는 다음달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전쟁의 상흔‧분단 아픔 서린 비무장지대에 조성된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6개 코스를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개방하는 테마노선 6개 코스는 철원(1개), 화천(1개), 양구(1개), 인제(1개), 고성(2개)이다. 

    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9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길로, 접경지역 5개군은 일반 국민들이 평소에 가볼 수 없는 비무장지대, 민통선(민간인통제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차별화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테마노선’을 구성했다.

    도는 지난해 11월에 3개군(화천, 양구, 고성) 테마노선을 한시적으로 개방해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적이 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운영을 조기 종료한 바 있다.
  • ▲ ⓒ강원도
    ▲ ⓒ강원도
    올해는 2019년 이후 재개방하는 철원과 처음 개방하는 인제를 포함해 5개 지역 모두 개방하며 테마노선 6개 코스 모두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군부대 등과 함께 이동하며, 코스별로 역사, 생태 등 관광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8월 23일(화)부터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모든 노선은 무단 예약 취소 방지를 위해 참가비(1인당 1만원)를 받지만, 이는 지역상품권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경희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참가자들은 청정 자연과 전쟁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방을 통해 침체된 접경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