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구원 설립·청주교도소 이전·오창역 신설·오송역세권 개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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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0일 민선 8기 이범석 시장의 시정 방향에 대한 핵심 로드맵을 내놨다.인수위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성과보고회를 통해 시정 목표인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실현을 위한 40대 공약, 88개 이행과제를 확정 발표했다.소통과 공감, 변화와 혁신, 균형과 상생 등의 시정운영 방향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 안전도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등 5대 시정방침을 세웠다.‘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관련 과제에는 청주시정연구원 설립,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전 확충, 청주시 신청사 건립 재검토 등을 수립했다.‘즐겁고 살맛 나는 꿀잼행복도시’ 과제로는 무심천·미호강을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 웰빙테마파크 조성과 민자유치, 청년보금자리 지원 및 창업창직 지원, 군입대 청년 상해보험 가입 등이 제시됐다.‘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과제에는 첨단농법 도입을 통한 농업 선진화, 원도심 활성화,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이자 지원, 청주형 상권 활성화 지원 대책 등이 담겼다.‘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 안심도시’ 과제로는 청주교도소 이전과 스마트생태도시 조성, 오송역세권 개발 및 복합환승센터 추진,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오창역 신설 추진, 우암산 둘레길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망 구축 등이 제시됐다.‘세계로 도약하는 미래 산업도시’ 과제에는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 인프라 구축, 국가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유치, 청주공항 활성화로 중부권 거점 공항 도약,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최영출 위원장은 “각 분과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성으로 최종 공약 선정이 잘 이뤄진 것 같다”며 “인수위가 제시한 40대 공약, 88개 이행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청주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인수위는 이날 성과보고를 끝으로 43일간의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인수위원 15명, 전문위원 5명과 간사 5며이 시에서 파견돼 모두 31명으로 구성돼 4개 분과와 3개 TF팀으로 나눠 총 34회 분과별 회의와 13회 특별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한편 인수위는 이날 오후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